2015년 4월 15일은 재경동창회가 다시 태어난 날입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관악구 남현동 소재, "참배나무골" 식당에 재경 동문들이 모였다.


부산에서 KTX를 타고 아침 일찍부터 비상한 관심으로 서울까지 달려간 내 모습도, 같은 서울하늘 아래


있지만 오랫만에 만남의 시간을 가지는 재경 동문님들의 한결같은 바램 처럼 같았으리라...





△  사회자 (30회 동문)가 참석자를 소개하는 모습






△  그동안 재경동창회를 리더해 오신 강홍수 (17회) 회장님의 인사 말씀이 이어진다.



재경동창회가 처음부터 그랬던것처럼 잘 되어왔으면 오늘 이임하시는 회장님의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셨을


것 같지만, 참 아이러니하게도 그동안 재경동창회의 운영이 답보상태에 있은거나 다름없었기 때문에


오늘같은 날이 하루라도 빠르게 왔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으로의 생각도 많았으리라 짐작이 되고도 남는다.


강홍수 회장님! 그동안 재경동창회를 이끌어오시느라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흔히들 '마음 같아서는....' 하지만 마음대로 잘 되지가 않았던게 회장님으로서는 마치 마음에 남겨진


빚 처럼 느껴지며 무거웠을것이라 이해됩니다. 이제 자랑스러운 용산인! 당당한 후배 동문에게 언제라도


수시로 해답을 찾기 위한 협력과 조언을 많이 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  새로 취임하시는 김갑동 (25회) 재경동창회장님의 인사 말씀 장면



김갑동 회장님!  재경동창회장으로 취임하시게 된 것을 가슴 뜨겁게 축하드립니다.


서울이라는 넓고도 넓은 지역에서 동문을 찾는게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모든 일이 순탄하게 진행되면 흥행이 없습니다. 앞으로 진행하시면서 다소


맥빠지는 기억이 있더래도 앞만 보고 달릴 준비를 하십시오. 이 사람 저 사람 향우가 모이는


어떤 자리에서든 우리 용산인을 찾기 위한 수소문을 펴 주시고, 또한 과거 초창기 시절에 수록한


주소를 기초자료로 활용하여 메시지 보다는 우편물을 보내어서 소통의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재경동창회! 이제 막 새롭게 출발하였다고 생각하시고 항상 처음 역할을 맡는 분들은 어느 정도의


희생을 감수해서라도,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이내엔 재경동창회가 우리 용산동창회 전통과 역사를


한데 묶은 하나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나서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시 한번 더 재경동창회 창립을 축하드리고, 미래로 향한 힘찬 발걸음이시길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