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박2일 가을테마산행(여행) 잘 다녀 왔습니다.

 새벽 이른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며 1박2일 가을테마여행에

마음이 부풀어 선잠을 자며 기다린 철원8경과 설악의 단풍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아 가슴 벅찬 기분으로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테마여행에 참여한 인원은 33명이었으며 남자13명, 여자20명으로 남자가

많이 딸리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아무튼 새벽부터 나오니라 아침식사는

 칠곡휴게소에서 시락국으로 가볍게 먹고 집행부에서 준비한 먹걸이로

족발과 다과, 떡, 과일등으로 틈틈이 배를 채우며 장시간의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노래 일반장전으로 강원도 철원까지 겁나게 달려왔다.

철원 고석정앞에서 점심 매기매운탕을 먹고 철원 팔경의 하나인 보안코스

중 제2땅굴의 진입이 전방부대의 비상상태로 인하여 갑자기 통제되어

관람이 불가하여 현지 관광안내가이드의 인솔로 백마고지와 노동당사,

옛사찰인 도피안사를 둘러보고 미니 나이가리아폭포인 직탕폭포에서

멋진 포즈로 개별기념 촬영을 하고 다시 속초 설악으로 이동하였다.

조금 늦은시간이었지만 한우고기로 저녁겸 산방가족과의 화합의 시간을

가졌으며, 숙소에 도착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뒤풀이로 나이트에서

동문화합의 시간을 멋지게 보내게 되었다.

피로해서 인지 숙소로 들어가자 마자 다들 꼼짝을하지 않고 각자 배정된

룸에서 밤을 세웠다. 다들 잠든 새벽, 산행총무는 케이블카 예약을 위해

일찍 일어나 신흥사입구로 가서 줄을 서서 기다리며 어렵게 8시30분탑승 예약

을 해 내려왔다. 산악회일행은 아침을 뷔페식으로 숙소에서 준비한 식사를

마치고 바로 권금성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가서 설악의 아름다운 모습과

울산바위의 웅장함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정말 장관이 아닐수 없었다.

바위 위로 줄을타고 오르는 위험한 코스지만 쓰릴을 느낄만큼 만족스런

코스였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정선으로 이동을 하였다.

정선 화암동굴에 도착하니 구실 장원기선배님(20기)이 기다리고 계셨다, 이곳

에서 정선군 시설물 건설 감리로 와 있단다. 너무 반가웠으며 이곳의 특산물인

곤드레나물밥을 먹고바로 모노레일을 타고 동굴안으로 들어가 옛 금광을 캐는

모습과 화암동굴의 웅장한 모습을 살피며 장장 1,800미터를 1시간30분동안 관람하였다.

다음코스로 아라리아촌(정선 민속촌)을 관람하며 과거 정선의 모습을 되새겼으며

특이한 돌집과 통나무로 덮은 지붕 모습이 눈여겨 보였다.

후문통로로 이어지는 돌다리와 소나무로 놓여진 아라리 섶다리를 지나 정선5일장인

아리랑시장 장터는 시골 장터보다 못한 분위기다. 더군다나 정선 아리랑 축제로

복잡하여 제대로 장터구경하기도 힘들어 아쉬움을 남겼다.

다음코스는 백암온천으로 내려와 온천을 하고 저녁을 할 예정이었으나 도착시간이

너무 늦어지는 관계로 부득히 온천을 취소하고 내려오면서 버섯전골로 저녁을

맛있게 먹었으며, 짧은시간 있었지만 뒤풀이로 잠시 몸을풀었으며, 흥을 내어 주신분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큰일 치루시고 바쁜 농가생활에도 불구하시고 짬을 내어주시고

진영 당감을 첫 수확하시어 2박스나 형수님편으로 보내주신 박부식선배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또한 최진열전대장님이 새벽에 나와 배웅해 주시고 비타음료를

40개 협찬하여 주셨습니다.

재부용산산악회 가족여러분! 가을테마여행이 계획대로 못해 아쉬움은 남지만 그래도

용산인의 넒은 포옹으로 이해바라며, 현지의 사정으로 다소 관람이 어려운 사항은 전파를

하여 양해를 구하여 진행하였습니다만 이점 널리 양해를 바라며, 그래도 강원도의 아름다운
 
비경을 보아 멋진 추억으로 간직하였으리라 믿습니다.

장시간 여행하시느라 모두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음 산행(10월 4째주)은 삼천포총동창회 체육행사로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리며,

삼천포 총동창회행사에 동문님들의 많은 참여바라며, 고향의 향수 많이 담아 오시길

바랍니다.

                         2014년  10월 13일

                             재부 용산산악회  산행대장  김동식

                                              산행총무  남영식  배상

찬조하여 주신 동문께 감사드립니다.

재부용산동창회 김제용(24기)회장님  300,000

재부용산동창회 일동                300,000

재부용산동창회 김동철님(22기)      100,000

재부용산산악회 김용도자문님(19기)  100,000

               김동식산행대장(25기)100,000

물품 찬조

재부용산산악회 박부식고문님(15기) 당감2박스

               최진열전대장님(24기) 음료40개

               오맹관이사님(25기) 떡 1박스

               김용규고문님(15기) 아이스크림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