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신 가운데서도  제14회 재부동창회 동문가족 가을운동회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많은 용산사람들 선·후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며칠전 예상 외로 비가 많이 내려 운동장이 질퍽거리지 않을까 걱정,

얼마나 오실 지에 대한 걱정, 행사를 제대로 할 수는 있을까!

밤낮으로 운동장을 몇번이나 돌며 두 손을 모으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마음을 쫄여왔는데, 행사가 그 어느때 보다도 더 내실있고

속이 꽉찬 실속있게 마무리가 잘된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옥의 티가 있다면 해가 갈 수록 이 행사의 참석 수가 떨어진다는 것인데,

결국 지난 임원이사회에서도 가결된 것처럼 명맥은 유지하되, 다른 대체방안

가을소풍으로 가야만 하는게 입증되었지 싶습니다.

행사 진행도 매끄럽게 마무리되어 계획안 대로 부족함 없었고요,

부울경 지역에서 모여든 박서진 팬클럽 회원들 그리고 박서진 노래실력 대단했습니다.

돈은 들어도 값어치는 했다, 좋은 선택이었다고 자부하면서

돈은 이렇게 쓰야만 우리 동문들이 보내준 마음의 정에 조금이나마

보답의 커버가 된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이번 행사에 도와주신 성원으로 일 잘 치렀음에 다시한번 더 감사드리고요,

동문발전과 화합에 긴요하게 쓰여질 수 있는 거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행사 준비에 수고해 주신 임원들에게도 감사를 보내며,

동문 여러분들께서도 수고해 주신 임원들 손 한번 더 잡아주고 격려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쪼록 깊어가는 만추에 환절기 건강하셔서, 이번 일요일 총동창회

지리산둘레길 걷기산행 때 뵙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 걸을 수 있는 것은 행복입니다.

27일 일요일 아침에 함께 해 주시면 더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0월  21일

                재부 용산동창회  회장   김  재  성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