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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첫날의 아침해가
어둠을 밀어내고 서서히 떠오르는 아침입니다.
벌써 2015년도 한 달이 지나가고
두 번째 달을 맞이합니다.
시간은 잠시도 머뭇거리지 않고 빠르게 지나갑니다.
1월이 화살같이 지나갔습니다.
2월은 봄을 맞이하는 달입니다.
4일이 봄이 시작된다는 立春입니다.
깜짝추위가 오늘 오후부터 풀린다고 합니다만,
입춘 추위라는 말도 있으니
며칠 더 추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동장군이라 불리는 추위도 봄에게 자리를 내어주어야
할 계절이니 봄도 멀지 않겠지요.
2월 19일이 雨水입니다. 얼었던 땅이 조금씩 녹으면서,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깰 준비를 한다는 철이지요.
2월엔 매화가 그 향기를 발산하고, 동백꽃이 피어날 것입니다.
각급 학교의 개학날이 가까워졌군요.(이미 개학한 학교들도 있긴 하지만)
2월은 2014학년도의 마지막 정리를 하는 달이지요.
19일은 민족의 큰 명절 설날입니다.
사흘간 연휴지만 토요일, 일요일을 합치면 닷새동안 쉬게 되겠습니다.
시간이 모자라 고향을 찾지 못한다는 사람은 없겠지요.
옛날엔 초하루부터 보름날까지, 차례 지내고 세배하며,
일가와 처가, 외가, 고모와 이모님댁 등 친척집에
설 인사차 오가고 하였습니다.
이 달엔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의 졸업식이 있는 달이네요.
조용하고 엄숙한 졸업식이 되었으면 합니다.
2월은 봄이 오는 길목입니다. 새싹이 뾰족뾰족 돋아나고
매화나 생강나무, 산수유나무의 꽃망울이
예쁘게 부풀어 오르는 것을 보면서,
우리들도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봄이 오는 대지를 힘차게 걸어갑시다.
더 나은 발전과 행복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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