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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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양산 (998m) 산행기 (은티마을~구왕봉) |
[
2014-08-06 19:5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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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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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양산 (998m) 산행기
* 위치 : 경북 문경 가은읍, 충북 괴산 연풍면
* 산행 구간 : 은티마을~구왕봉 (1시간 20분 소요)
2014년 5월 6일 사월초파일을 맞아 희양산을 올랐다.
희양산은 간혹 대간 산행을 하는 분들은 거치기도 하지만, 사월초파일이 아닌 날엔
오를 수 없는 산이기에 일부러 찾은 곳이기도 하다.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 주차장에서 은티마을을 거쳐 산행안내도와 목장승 그리고
보기좋은 노송도 보면서 포장로 따라 사과밭 사이로 20분간 오르면 y자 갈림길이
나온다. (참고로, 은티마을에서 오른쪽 길은 마분봉과 악휘봉으로 오르는 들머리다)
   
쉬어가라는 벤취가 있고, 오른쪽으로는 호리골재까지 가서 구왕봉으로 오르는 길과
왼쪽으로는 지릅티재로 향하는 길인데, 우리 일행은 지릅티재로 올라서 구왕봉까지
갔다가 다시 빽 하는 것으로 정리가 되어 왼쪽 길을 택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조금 전진하다보면 이정표 없는 뚜렷한 Y자 갈림길이
또 나오는데, 왼쪽은 지릅티재로 향하는 것이 분명하나 일단 무시하고, 시간을 절약
하기 위해 전방으로 보이는 묘지 3기를 지나 구왕봉으로 바로 오르기로 하였다.
(어림 짐작으로 ,,,,) 계속 급경사로 약 35분 가량 올라 능선 암릉을 만난다.
오르면서 5월의 철쭉과 이름 모를 야생화도 만났다.
    
사진을 찍기에는 아주 좋으나 능선 아래로는 수직절벽이다. 주변의 거대한 산군들이
파노라마 처럼 넘실대는 것 같다. 조망도 멋있고 여태까지 밟아 본 산들을 모두 보고
있노라니 참으로 우리나라 금수강산 아름답다.
  
다시 약 20분 간을 진행하면서 봉우리 2개를 더 지나야만이 주능선을 만날 수 있고,
9시 방향으로 잠시 후에 구왕봉 정상석을 만나서 점심식사의 여유로움을 가져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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